
한터글로벌이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을 수치화하는 ‘K-컬처 파워 인덱스’ 개발에 나선다. 2028년까지 51억여 원을 투입해 음악·방송·영화 등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가 표준 문화 지수를 구축한다.
한터글로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정책 수요 과제 ‘K-컬처 파워 인덱스(KCPI)-국가 표준 문화 지수 개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터글로벌을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김태경 교수 연구팀과 광운대학교 임동혁 교수 연구팀, 오모션, 도스트11,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한터글로벌은 34년간 축적한 글로벌 판매시점정보관리(POS)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정제, 머신러닝 운영 파이프라인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KCPI 전체 설계를 총괄한다.
경희대 연구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복합지수 구축 가이드라인 등을 활용해 인지도와 선호도, 참여도, 경제·파급효과 등을 측정하는 지표 체계를 개발한다. 전 세계 10개국을 대상으로 패널 조사와 세대별 분석도 진행할 계획이다.
광운대 연구팀은 글로벌 K-컬처 데이터의 인과관계와 미래 영향력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한다. 다국어 감성 분석과 시계열 예측,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해 K-컬처 빅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과제는 단계적으로 산업 범위를 확대한다. 1단계에서는 음악과 방송·드라마, 영화,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출판·캐릭터 등 6개 핵심 산업의 지수화를 추진한다. 이후 패션과 뷰티, 푸드 등 K-라이프스타일 3개 연관 산업까지 범위를 넓힌다.
곽영호 한터글로벌 대표는 “정부와 공공 영역에는 국가 문화 지수 리포트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무상 제공하고, 민간 기업 대상 컨설팅과 데이터 구독 서비스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터글로벌이 주관하는 ‘K-컬처 파워 인덱스’ 개발 사업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사진제공=한터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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